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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이상형"…공천받은 안귀령 과거발언 재조명 安, 3선 인재근의 도봉갑 전략공천받아 과거 '이상형 월드컵' 커뮤니티서 화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이상형 월드컵'에서 연예인 차은우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중 민주당을 뽑았다. /출처=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안귀령 상근부대변인과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승조 전 의원을 서울 도봉갑·부산 수영구·충남 홍성예산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이런 가운데 안 부대변인이 과거 한 방송에서 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안 부대변인이 지난해 2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나와 한 발언이 확산되고 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는 모습. /출처=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 더보기
"매일이 호사랍니다" 은퇴한 부부의 로망 쏟아부은 숲속 주택공방 [집 공간 사람] 다이닝 공간에 비해 아담하게 마련한 거실.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낸 상단 창에는 주변 산세가 담긴다. 김용수 건축사진작가 제공 두 자녀와 복닥거리며 평생 도시에서 살다 부부만의 자적한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전원에 당도한 부부는 어느 때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집 짓기 자체도 로망이지만 완성에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부부의 말대로 서가에서는 그 손길의 정성과 디테일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우선 정원. 아내는 이사 오면서부터 남편과 함께 200평대 앞마당을 갈아엎기 시작해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반복해서 작업하고 있다. 시간이 돈인 요즘의 세태와 맞지 않지만 부부는 조바심을 내지 않고 1년 가까이 정원의 기초 작업을 묵묵하게 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흙을 파고 지렁이가 있지 않나 살피.. 더보기
"중국인 아니라니 배신감"...낯선 얼굴로 시청자 홀린 '1급 킬러' 금해나 배우 금해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금해나는 킬러들도 두려워하는 최상위 레벨의 킬러 역할을 맡았다. 주짓수 기술 등을 사용해 맨몸 격투를 하고, 각종 도구와 지형지물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해 혼자 근육질의 남성 킬러 20명과 싸운다. “금해나 액션 보는 것만으로도 드라마를 볼 가치가 있다” “일어나 박수를 쳤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금해나가 처음 액션을 택한 건 키 큰 여성 배우에 대한 제약 때문이었다. 키가 172cm인 그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던 시절 “너는 여자 주인공 옆에는 절대 못 서겠다”는 선배들의 말에 큰 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액션을 연습했고 이후 독립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했다. 혼자 남성 킬러 20명과 대적하는 민혜 역할은 차원이 달랐다. 4개월 동안 액션스쿨에서 고강도 훈련을.. 더보기
사표 낸 전공의 "정부, 보건의료독재 방식…감옥 갈 각오 됐다" "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방식은 ‘보건의료독재’ 수준. 두렵고 무섭지만 사명감을 갖고 사직서를 냈다” " 지난 16일 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26)는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유는 열흘 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때문이다. 류옥씨는 응급의학과에 지원해 합격한 상태다. 그는 모교(을지대)가 있는 대전·충청 지역에 내려가 필수의료를 위해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힘든 현실을 잘 모르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하자 큰 실망감을 느꼈고, 병원을 떠나기로 했다"고 한다. 사직서를 낸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 류옥하다 씨가 22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2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류옥씨는 “의대 정원 문제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 더보기
[단독] 동해에 석유구멍 24개...석유공사, 10% 가능성 뚫는다 2004년 11월 동해1·2 가스전이 본격적으로 천연가스 상업생산에 나서며 한국은 세계에서 95번째로 산유국이 됐다. 그러나 해당 시설들은 2021년 말 생산을 종료했다. 중앙포토 한국석유공사가 이르면 올해 말 동해에서 석유 개발을 위한 탐사시추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사시추란 석유 퇴적물 등을 탐색할 목적으로 보링 기계 등을 이용해 땅속 깊이 구멍을 파는 일이다. 22일 석유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동해 심해에서 최대 24공 규모로 탐사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광개토 프로젝트(국내 대륙붕 중장기 종합 탐사계획)’를 진행하고 있는 석유공사가 서·남·동해를 물리탐사한 끝에 동해 심해를 석유 개발에 성공할 만한 지역으로 지목하고 탐사시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탐사시추.. 더보기
“내 마지막 인터뷰” 며칠 뒤 떠났다…주역 대가 ‘놀라운 예언’ [백성호의 궁궁통통] 백성호의 궁궁통통-깨달음 주는 한마디 산(大山) 김석진 옹은 ‘당대 최고의 주역가’로 불리던 사람입니다. 매년 정초(음력)에 대산 선생을 찾아가 세상에 대한 주역적 전망을 묻곤 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대산 선생이 뜻밖의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마지막 인터뷰가 될지도 모르겠다.” 주역의 대가 대산 김석진 옹이 지난해 2월 경기도 광주의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연초마다 인터뷰를 했지만 그런 식의 말씀은 처음이었거든요. 당시 대산 선생은 96세였습니다. 그때 건강이 안 좋으셨느냐고요? 아닙니다. 2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이어진 인터뷰를 거뜬히 소화하고, 질문을 들은 뒤에는 손짓까지 해가며 기운찬 목소리로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더보기
‘전쟁 2년’ 우크라 “병력도 화력도 모두 밀린다”…동부전선 궁지 전쟁 2년 계기로 러시아군 본격 공세 전환 우크라 군인들 “무지막지한 공세에 지쳤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의 정수 시설에서 20일(현지시각) 연기가 치솟고 있다. 크라마토르스크/로이터 연합뉴스 2년 동안 이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실패한 채 겨울을 넘기면서 러시아 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국면을 맞고 있다. 전쟁이 장기 소모전으로 이어지면서 서방의 무기 지원이 줄어든데다가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열세도 심각해진 것이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쟁 상황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동부 도네츠크주 중부의 주요 교전지인 아우디이우카를 둘러싼 전투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넘게 러시아군의 도시 점령 시도를 저지해왔으나,.. 더보기
[단독] 세한대, ‘중장년 유령학생’ 학위 장사…학과생 35명→971명 세한대 휴먼서비스학과 졸업생 김성수(왼쪽 첫째)씨가 15일 세한대 충남 당진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해 다른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본인 제공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유학생 불법 입학과 총장 일가 횡령 의혹에 휩싸인 세한대가 중장년층을 상대로 학위 장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부가 조사에 나섰다. 등록금만 내면 수업 출석과 시험 응시를 안 해도 학점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2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세한대는 2020년부터 계약직 교수들을 통해 중장년 학생을 모집했다. 충남 당진캠퍼스에 있는 휴먼서비스학과(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면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고, 생업이 있는 학생들은 출석과 관련해서도 편의를 봐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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