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억 깜빡, 순간적 헛소리...본인도 자각 못하는 '뇌전증 신호' 뇌전증은 편견이 유난히 많은 질병이다. ‘불치병’ ‘유전병’ ‘소아 질병’ ‘정신병’으로 오해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 뇌는 세포들끼리 전기신호를 주고받으며 활동한다. 건강한 상태에선 전기신호가 적절히 만들어지고 제어되지만 여러 원인으로 뇌 조직이 과다한 전기를 방출하면 발작이 일어난다. 뇌전증은 이런 발작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2회 이상 발작이 나타나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본다. 뇌전증은 생각보다 흔한 병이다. 신경계 질환 중 치매·뇌졸중 다음으로 환자가 많다. 인구 1000명당 5~10명 정도다.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엔 인구 고령화로 성인 환자 규모가 늘었다. 소아기(0~9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고 이후 감소하다 50세 이상부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