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1 감상 결말 후기
(파트1 : 1회~8회)
스트리밍은 넷플릭스_송혜교X이도현X임지연
안녕하세요 :) 드라마 리뷰어 차카니입니다!
지난주 저는 팬 시사 이벤트를 통해 1~6회분을 미리 봤었는데
지난 12월 30일! 파트1 의 전체 회차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죠.
공개와 동시에 점점 순위권에 올라오더니
현재 한국 넷플릭스 순위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는 드라마
더 글로리
이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이 작품은 정말 배우님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그리고 스릴러 느낌 가득 어둑어둑한 분위기는 물론이고
반전으로 중간중간 밝아지는 듯한 연출 까지
극 중 자주 등장하는 피해자 동은(송혜교)의 내레이션들 까지 정말
놓칠게 없는 신선한 복수드라마 였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어떻게 보면 정말 범죄가 아무렇지 않게 나오기도 하고
전혀 반성이라고는 모르는 듯한 과거 학폭의 가해자들의 모습
성인이 되어서도 바뀌지 않은 그들의 막장 이야기까지
그런 이유로 인하여 막장 드라마라는 타이틀의 리뷰들도 나오고 있던데
동은의 입장에서 본다면 과연 저 이야기들이 막장이라고 볼 수 있을까 싶은
굉장히 마음 저리고.. 동은이 저렇게 감정 없는 듯 웃는 모습등
보면서 참.. 내내 안타까운 드라마였습니다 ㅠㅠㅠㅠ (송혜교님 연기 대박이에오)
일단 드라마에 대한 간단 소개와 6회까지 감상 후기는
이미 진행했던 리뷰가 있어서 이번엔 간단하게 준비해봤습니다.
30일 공개되는 날에 남은 7회, 8회도 다 봤었는데
오늘 리뷰를 올리게 되었네요 ㅋㅋㅋ
그럼 지금부터 파트1 에 대한 전체적인 후기와 + 결말
파트2 에 대한 기대감 등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드라마 내용에 대한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려요 :)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드라마는 예고편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다시피
'학폭 피해자' 동은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진행하는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특히 주도적으로 일을 벌인
자신과는 너무나도 반대에 있는 인물인 '연진' 을 향한 복수드라마입니다.
동은의 어린시절, 학폭 시절을 연기한 배우님은 바로 정지소님이구요.
1회부터 정말 마음 찢어지는 그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
동은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는 전개였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정말로 자신의 과거는 모두 숨긴 채
누가보더라도 부러워할 최고의 남자와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낳고
잘 살고 있는 듯 보이는 연진의 모습!
과거 연진의 꿈인 현모양처와 겉으로 보기엔 똑같아 보였죠.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그렇게 그녀가 행복을 쌓아가고 있을 때
동은이는 자신의 인생을 모두 걸고 연진이에게로 가기 위한
일들을 하나둘 시작하고 이제 본격적 복수가 시작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렵게 살던 동은이 정말 필사적으로 돈을 벌고
복수를 위해 선생님이 되고 연진의 주변인들을 하나 둘 자신의
지인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소름 돋으면서도 놀랍더라구요.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 언젠가 복수가 끝났을때 연진이 옆에 아무도 남기지 않으려구요 "
그녀가 하고자 하는 진짜 복수는 연진이를 진짜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세상이 연진이를 버리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 지키고 싶은 것들이 모두 연진이 곁에서 사라지는 것
그것이었음이 극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 처음에 드라마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저는 이 복수극의 끝이 '살인' 이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사실 모두에게 주목 받는 인생이었던 연진이에게 아무것도 안남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복수겠죠.
사실 이 학폭 가해자들 친구 무리는 아슬아슬 이어져온 관계였기에
동은이가 살살 건드리고 있는 이 와중에도 분열되고 있었습니다.
그냥 동은이는 살짝 얘기만 한건데 알아서
자신들의 자신들의 목을 점점 조여가더라구요
(죄를 지었으니 지 무덤 파는 느낌)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그리고 !! 너무나도 젠틀한 모습의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동은이 계획적으로 접근 했음을 알고서도 당황하지 않던 그는
동은을 시작으로 연진의 과거에 점점 접근하게 되고
자신이 12년 동안 알고 지내던 연진의 뒤를 캐기 시작하는 인물입니다.
!! 무엇보다도 파트1 결말에 동은의 말을 듣고
동은의 집에 갔던 도영이 동은이의 집을 무단으로 열어버리고
그곳에 있던 연진과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도영이
이대로 자신의 결혼 생활을 유지할지 의문!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파트1 말미에 놀라웠던 점은 연진이 도영을 이용한다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은 그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연진이 자각하는 그 순간 이었습니다 !!
도영이 연진이를 버린다면 동은의 복수는 정말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될 듯한 느낌 ^__^ (연진이 마음 제대로 부서질듯?)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그리고 연진이 딸의 숨겨진 비밀까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는 동은이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숨겨져있던 이들의 비밀들이 하나둘 밝혀지게 되는데
그것을 확인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 (속 시원해진달까)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 신명나게 칼 춤 출게요 "
동은이 복수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상대
그녀를 제일 잘 이해해주는 듯한 여정(이도현) 또한 주목해야하는 인물이죠.
동은과 여정은 다른 이유로 복수를 준비하고 있는 인물로
여정이 동은에게 바둑을 가르쳐주면서 가까워지게 됩니다.
훗날 동은이 처음으로 제대로 다른 이에게 자신의 복수를 얘기하면서
두 사람은 조력자와도 같은 사이로 가까워지게 되죠.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그리고 파트2 에서 좀 더 심도 깊게 나올 듯한
여정의 깊은 상처 또한 파트1 말미에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한 여정은
동은을 대할땐 한없이 따뜻한 선배였는데
혼자 있을때, 그 복수를 준비하는 듯한 여정의 모습은 너무나도 차갑더라구요.
주변 인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함의 아이콘 같은 이미지의 여정의
이면을 만나게 되는 순간 다소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정이와 오히려 다른 느낌의 복수를 계획 중인거 같아서 .. ㅠㅠ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극 중 여정이 동은에게 복수가 끝나면
후배의 세상도 폐허 뿐일거에요. 라는 말을 해주는데
결국엔 이 말이 여정 자신에게도 하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폭 피해자가 가해자를 벌주기 위한 일반적인 복수, 막장 드라마라기 보다는
뭔가 한번 더 주변을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내용의 드라마였던거 같네요.
복수를 하는 과정이 찜찜하고 그러기 보다는
반성도 전혀 없는 가해자들을 하나둘 목조여가는 그 과정이 시원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모든 것을 걸고 평생을 준비한 이 처절한 동은의 복수극.
평생을 백야 속에서 살아온 연진은 결국 마지막에서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나요 ?
파트2 에서는 연진이 저질렀던 더 추악한 일들이 밝혀질 듯 싶고 (아직 덜 밝혀진 진실들)
도영이 연진의 과거 및 그녀가 숨겨온 것들을 알게 되었으니
연진이를 아주 제대로 버리는 모습도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도영도 여기서 굉장히 젠틀한 남편, 아빠로 나오는데 무시무시한 인물일듯..
동은의 복수는 계속 될거고 !
여정이의 상처에 대한 깊은 얘기 또한 심도 있게 다뤄질 듯 싶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예고
드라마 더글로리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정주행 가능하며
파트2 의 경우 2023년 3월!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공개 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
배우님들의 열연은 물론이고 극이 진행되는 서사
떡밥들까지 놓칠 것이 하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복수 장르를 썩 좋아하지는 않은데 진짜 그 자리에서
거의 한번에 봤을만큼 몰입도 대단하다는 점 공유드려요!
( 정주행 추천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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