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이폰 14 프로 자급제 및 일반 모델을 비교해보고 실제 써본 후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특히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각각 장단점까지 담았으니, 이 글 하나로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애플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혁신적으로 변한 하이엔드 모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실용적이고 가벼운 일반급 모델까지. 필자는 애플 기기가 출시되면 매번 내돈내산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곤 한다. 그리고 현재는 하이엔드 모델을 메인으로 쓰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재고가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미 출시된 지 2달이 되었으나, 이번 시리즈는 유례없이 하이엔드 모델로 인기가 쏠렸기 때문이다. 거기다 iPhone이 생산되는 폭스콘 공장에서 인력난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그래서 현 시점에도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각각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 그리고 어디서 구입을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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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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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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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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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146.7*7.8mm
17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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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147.5*7.9mm
20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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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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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5 바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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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 바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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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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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형
1170*2532
60Hz 주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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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형
1170*2556
120Hz 주사율
다이나믹 아일랜드
AOD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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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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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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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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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GB
256GB
51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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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GB
256GB
512GB
1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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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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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카메라
- 12MP 광각
후면카메라
- 12MP 광각
- 12MP 초광각
- 센서시프트 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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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카메라
- 12MP 광각
후면카메라
- 48MP 광각
- 12MP 망원
- 12MP 초광각
- LiDAR 스캐너
- 센서시프트 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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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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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9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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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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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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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 퍼플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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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퍼플
골드
스페이스블랙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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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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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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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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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본 포스팅 하단링크 구매시 할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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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택하든 애플은 압도적이다
상단 스펙표를 봤을 때는 어느 정도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애플 기기는 이미 갤럭시나 타사 제품 대비 월등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현재 갤럭시에 탑재된 칩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점수와 애플 A14 바이오닉(iPhone 12에 탑재) 칩의 점수가 비슷할 정도다.
따라서 여러분이 단순 성능만 고려해서 구입한다면 어떤 것이든 대단하다. 다만 칩 버전의 격차는 있다. 아이폰 14 자급제는 A15 바이오닉(iphone 13 Pro 칩)이 탑재된 반면, Pro 모델은 신형 칩인 A16 바이오닉이기 때문이다. A16의 경우, 싱글 1882점, 멀티 5499점을 기록할 정도다.
이러한 덕분에 원신, 오딘, 리니지, 검은사막 등 초고사양 게임에서도 높은 프레임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프레임이 떨어지지 않으며, 3D Mark로 4K에서 테스트해보니 20~30프레임으로 유지될 정도로 상당히 쾌적하다.
또한 플레이시 발열도 없으며, 스로틀링 제한도 없으므로 향후 몇 년간은 충분히 플래그십답게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PC는 모르겠지만, 모바일에 있어서 게이밍 및 고성능 앱은 애플을 필적할 수 있는 기기가 현재 전무하다.
세 가지의 혁신, 프로
하이엔드 모델은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특히 외관에서 보여지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출시 이전, 가장 뜨겁게 열광했던 다이내믹 아일랜드다. 잡스 이후 혁신은 죽었다라고 평가 받았으나, 이번 시리즈는 드디어 애플의 크리에이티브한 면모를 볼 수 있다. 전면의 노치가 삭제된 것이다.
대신 탑재된 것이 펀치홀인데, 갤럭시와는 달리 알약 모양의 전면 카메라로 사이즈가 다소 크다. 이는 Face ID로 잠금해제를 하는 트루뎁스 카메라와 센서 공간 때문에 부득이한 것이다. 그런데 이 알약 모양의 펀치홀 공간을 위젯처럼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서 단점을 상쇄한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아이폰 14 pro 자급제의 후면카메라다. 기존의 카메라 렌즈보다 훨씬 사이즈가 커졌다. 처음엔 다소 이질감이 느껴졌지만, 막상 적응되니 꽤 괜찮다. 렌즈가 커진 덕분에 사진 촬영에서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해상도는 전작 (1,200만 화소) 대비 늘어난 4,800만 화소를 보인다. 또한 센서가 커진 만큼 빛 흡수가 강력해져서 저조도나 일반 환경에서 촬영했을 때 색의 생동감이 훨씬 좋은 편이다. 또한 하이엔드 모델에는라이다 센서(LiDAR)로 저조도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AOD(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다. 슬립모드로 해도 AOD가 켜져서 쉽게 시간, 알림, 배터리 잔량 등 확인할 수 있다. 특히 iOS16부터는 잠금화면 위젯 생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편리해졌다. 실 체감으로는 제일 좋다.
부담없는 무게와 디자인, 일반
일반 모델은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낮지만, 그래도 충분히 괜찮다. 일단 앞서 첫 목차에서 말했듯 애플 기기의 성능은 어떤 제품이든 압도적이다. 고사양 게이밍도 거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성능 자체의 차이는 없다.
그리고 일반 시리즈는 하이엔드급의 스테인리스 소재와 달리 알루미늄으로 마감을 하였다. 따라서 고급스러운 느낌은 덜하지만 다양한 색감으로 iPhone 특유의 감성을 잘 담아내고 있다. 컬러 역시 퍼플, 블루 등 신규 컬러가 나와 전작과 차별화를 둔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무게다. 아이폰 14 pro 자급제 모델은 고급감이 좋지만, 프로답게 상당히 무겁다. 200g이 훌쩍 넘어가는 하이엔드 모델은 케이스와 맥세이프까지 씌우면 갤럭시 폴드와 맞먹을 정도로 무거워진다. 필자 역시 조금만 기기를 쓰다보면 손목 부담이 느껴질 정도다.
그런데 이 모델은 훨씬 가볍다. 요즘 모바일 기기와 비교해도 무게가 가벼운 축에 속하기 때문에 손이 작으신 분들이나 장시간 모바일 기기를 쓰는 분들은 오히려 더 낫다고 본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AOD, 트리플 카메라 등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이를 상쇄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것이 매력이다.
무엇을 택하든 만족할 것
이번 시리즈는 유독 잘 만든 기기라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어떤 것을 구입해도 상관없다고 본다. 다만 여러분들이 좀 더 신상 같은 느낌(?)을 받고 싶다면 하이엔드 모델을. 반면 무게 부담없이 쓰고 싶다면 일반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필자의 경우는 골드 컬러를 메인으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하며 쓰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성능으 워낙 상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하이엔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스펙적으로 둘 다 압도적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