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행 남이섬 나들이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배 시간표 포함
겨울 하면 생각이 나는 여행지들이 많이 있지만 남이섬 역시 그중 한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이섬이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이 겨울연가라는 드라마 때문인데요, 드라마가 방영된 지 꽤 오래되었지만 남이섬 곳곳에는 겨울연가 드라마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남이섬은 춘천에 있는 여행지이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다만 선착장이 가평 쪽에 있어서 가평의 여행지라는 느낌이 오히려 더 강한 곳이에요. 오랜만에 남이섬 나들이를 떠나보았습니다. 아쉽게도 하얀 눈이 내린 풍경까지는 감상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곳곳에 약간 쌓인 눈과 눈사람 조형물 덕분에 국내 겨울 여행지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눈이 내린 다음에 찾는다면 더더욱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면서 남이섬 한 바퀴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근교 여행으로 좋은 남이섬은 전철이나 기차를 이용하여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가평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고, 택시를 타도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데요, 가평역은 경춘선 전철은 물론 ITX-청춘 열차도 운행을 하고 있어서 기차여행 느낌도 낼 수 있답니다.
남이섬 할인
남이섬 입장료는 원래 어른 16,000원(학생 13,000원, 어린이 10,000원)이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을 하면 좋겠죠? 제가 이번에 이용을 한 트립닷컴 단독 특가를 통해 최대 35% 할인된 금액에 이용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 12,000원, 학생 10,000원, 어린이 7,000원에 이용 가능하고, 어른 2명이서 이용을 한다면 더 할인되어 2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답니다. 빠르게 예약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예약 후에 취소할 때에도 무료로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난 다음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을 받을 필요 없이 QR코드를 찍은 다음에 바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남이섬 찾아가기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하는 남이섬은 앞서 소개하였듯이 가까운 곳에 가평역이 있어서 전철이나 기차를 이용하여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평역은 경춘선 전철(청량리·상봉~춘천)과 ITX-청춘(용산~춘천)열차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간다면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좋은데요, 용산역을 기준으로 가평역까지는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보통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가평역에서 10-4번 버스를 이용하면 남이섬으로 갈 수 있는데,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엔 택시를 타도 5분 정도 거리입니다.
남이섬 배 시간표
앞서 소개하였듯이 남이섬으로 들어가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배를 타면 5~6분 정도 걸릴 정도로 아주 짧은 거리입니다. 남이섬 배 시간 표는 동절기(~3/31)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 8:00~9:00 : 30분 간격(가평나루 출발 - 첫 배 이후 30분 간격으로 운행)
- 9:00~18:00 : 10~20분 간격
- 18:00~21:00 : 30분 간격(가평나루 출발 - 마지막 배까지 30분 간격 운행)
저는 이날은 오전 10시 정도에 찾았는데요, 이 시간대에는 이용객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행을 하고 있는데,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답니다.
남이섬 볼거리들
서울 근교 여행으로 찾은 남이섬. 배를 타고 안으로 들어오면 남이섬의 메인길이라고 할 수 있는 잣나무길이 보입니다. 남이섬하면 생각이 나는 하얀 이슬방울 조형물이 걸려 있는 이 길을 따라가면서 중간중간에 다양한 볼거리들을 구경해 보세요.
쭉쭉 울창하게 뻗은 가로수길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봄~가을에 찾는다면 각 계절마다 풍경이 색달라지는 길인데 겨울 눈이 오고 난 다음에 이 길의 풍경이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송파은행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이 계속해서 이어진답니다. 남이섬은 이렇게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기도 좋지만,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습니다.
우선 자전거를 빌려서 이용을 해볼 수 있는데, 빌릴 수 있는 자전거는 싱글/커플/패밀리 자전거 등 다양하답니다. 또 남이섬을 타고 들어오면 선착장 입구에 스토리투어버스를 이용하여 남이섬 한 바퀴를 구경해 볼 수도 있습니다.
남이섬에는 중간중간 기찻길을 볼 수 있는데요, 선착장에서부터 남이섬 중앙까지 꼬마열차인 나눔 열차를 이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나눔 열차는 1/31까지는 금, 토, 일에 한하여 운영되고 있어요.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하는 남이섬에는 다양한 동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토끼와 청설모, 공작, 다람쥐 등을 남이섬 한 바퀴 구경하면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남이섬 산책로 옆에서 만난 토끼들은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먹이 먹기에 바쁜 모습이었는데, 청설모나 다람쥐는 워낙 빠른 편이어서 사진으로 담기가 약간 힘들더라고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니 눈썰매 타는 곳이 나오더라고요. 눈썰매장은 1월 8일부터 2월 27일까지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눈썰매는 트립닷컴(액티비티, 입장권)으로 예약했다면 예약 내역을 보여주면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답니다.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하는 남이섬에서 눈썰매를 타면서 겨울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남이섬에는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우선 겨울 느낌이 나는 눈사람은 타닥타닥 소리를 내고 있는 장작과 함께 꾸며져 있어서 귀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국내 겨울 여행지로 좋은 남이섬 겨울 풍경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서울 근교 여행으로 찾기 적당할 정도로 기차나 전철을 이용하여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었고, 자전거부터 눈썰매까지 다양한 체험거리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남이섬을 걷다보면 중간중간에 카페는 물론 갤러리, 전시관 등이 있어서 구경거리도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꽤 오랜 시간 남이섬에서 겨울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