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더욱 절실해지는 시기다.
한국관광공사는 12월에 방문할 6곳을 추천했다.
주제는 '반짝이는 여행'이다.
연말에는 주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낭만적인 여행지다.
다만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개장 여부, 개장 시간, 관람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 별빛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이천 별빛정원공간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에 위치한 별빛가든유니버스는 즐겁고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조명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설치작품, 조형물 등이 닿는 곳마다 환영받는다. 영동고속도로 폐도로 구간 등 나머지 1만4000여평은 전구로 만든 유럽의 화려한 궁전 '바이올렛 판타지'와 국내에서 가장 긴 빛의 터널 '터널 갤럭시 101'로 조명된다. 별빛 정원의 겨울 시간: 오전 11시 4시 30분, 밤: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주중 별빛정원 공간 본관 내 카페 진리에서 1인당 음료 1잔을 주문하면 무료, 성인 1만2000원, 어린이 야간 6000원이다.
■ 광산의 역사와 함께 깨어난 광명동굴
가학산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광명시의 랜드마크이자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 중 하나다. 100년이 넘는 광산의 역사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동굴에 들어서면 광명동굴 1등급 암반수를 이용해 다양한 물고기를 사육하는 동굴 아쿠아월드를 통해 1단계로 내려가고, 광명와인동굴을 끝으로 동굴탐험이 끝난다. 야외에 마련된 광물전시체험관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광명동굴 입구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 동굴전망대 스카이뷰에 오르면 서쪽으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광명동굴과 인접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코로나19 범유행이 남긴 폐기물 자원을 활용한 특별전 '엔디믹, 업사이클'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경상남도 거창의 우두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Y자형 출렁다리이다. 도덕산 입구에서 멀지 않고 산세가 완만해 산책할 가치가 있다.
■ 대전 오월드 나이트 유니버스, 밤에 일어나다
대전 오월드 나이트 유니버스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겨울밤을 선사한다.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야간 전문 전시관으로 기존 플라워랜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낮에는 아름다운 꽃을,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다. 오월드에 어둠이 내리면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차원의 문'이 열리고, 요정 '심비'의 흔적을 따라 12개의 마법의 장소가 이어진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빛 터널인 매직 네이처는 나이트 유니버스의 인기 포토존이다.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꿈꾸는 오아시스'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월드는 한국 호랑이와 한국 늑대를 만나는 주랜드, 희귀 조류를 눈앞에서 관찰하는 버드랜드 등 낮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나이트 유니버스는 겨울과 월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문을 닫는다. 그 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은 판매하지만 오월드 티켓과 2~4,000원 정도 차이가 있으니 당일부터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문자 추상' 시리즈로 유명한 고암 이응노 미술관에서 '이응노 걸작' 전시가 12월 18일까지 열린다. 대동하늘공원에 오르면 계족산에서 보문산 자락까지 대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일제 강점기 철도 건물이 많이 남아 있는 소제동에는 이를 활용한 감각적인 카페와 식당들이 모여 있다.
■ 밤은 꽃보다 더 밝게 빛난다...태안 네이처 월드
태안은 서해안이 길어서 일몰을 즐기기에 좋다. 해가 진 후에도 네이처 월드에서 반짝이는 밤 여행을 계속할 수 있어 12월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네이처 월드에서 열리는 태안 빛 축제는 무려 6백만 개의 LED 전구로 장식되어 있다. 사람이 만든 빛이지만 겨울에 피는 꽃 같아요. 축제장 한복판에 길게 수직으로 위치한 연못은 섬과 백조 조형물이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비쳐 아름다워 보인다. 연못 북쪽 전망대는 네이처월드에서 단일 전시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메인 LED 가든'과 '갤럭시 카펫'이 눈길을 끈다. 연못 서쪽에 있는 '숲 LED 정원'의 꽃과 나비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가장 높은 조형물인 '트로이 목마'와 '점프교' 앞에 놓인 남녀 측면도 이곳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네이처월드의 겨울 운영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영유아 및 청소년 7,000원이다. 비 오는 날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으니 확인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반면 드르니항에는 대하랑 꽃게라는 해양 보도교가 있어 일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는 '수중발굴 가상현실(VR) 체험'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태안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내포에서 동학혁명군의 마지막 저항을 기념한다.
■ 해변에서 밤을 수놓는 광안리M 드론 라이트쇼
부산의 밤은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가 맡는다. 수영구가 주관하는 정기공연으로 2023년까지 매주 토요일 2회(10월~2월 7일 오후 9시~9월 8일 오후 10시)에 회당 약 10분간 진행된다. 드론 500~1,500대가 계절과 기념일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름의 M은 '놀라운'과 '믿을 수 없는'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Marvelous'에서 유래되었다. 드론의 성능은 이름처럼 판타지와 미스터리를 제시한다. 입장료는 없고 광안리 해수욕장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드론은 주로 광안대교 위에 올라가 광안대교 야경과 조화를 이뤄 더욱 환상적이다. 참가 코스는 F1963입니다. 고려철선공장으로 새롭게 꾸며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장, 공연장, 미술관, 도서관, 산책로, 상업 공간이 결합되어 있다. 민락골목시장은 주차장과 오락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전통시장으로 아기자기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밀락스 더 마켓은 젊은 감각으로 시장과 문화를 결합한다. 오션뷰 스탠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 예술이 빛나는 국립광주아시아문화원 미디어 파사드
겨울 하늘에 별이 뜨면 야외 전시장 곳곳의 작품들이 불을 밝힌다. 2022 ACC 미디어 파사드, 반디워크: 지구와의 화해의 단계는 광주국립아시아문화원 야외공간에서 미디어아트와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연례 전시회다. ACC 미디어월과 스카이마당 미디어큐브에서 상영되는 영상작품, 내부에 조명이 설치된 조형물, 외부 조명 아래 빛나는 설치물 등을 12월 25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ACC 미디어월,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나비정원 음악분수 등이 조명을 받으며 반짝이는 야경이 이어진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등 총 16개 팀이 27점을 선보인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은 산책을 하고 비디오, 조각, 설치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원 외부시설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1월 1일 월요일 휴관)까지이며 입장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