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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범죄도시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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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범죄도시3

감독 : 이상용

출연 :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관람일 : 2023년 5월 22일 (2023-53)

개봉일 : 2023년 5월 31일

시놉시스 :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서울 광수대로 발탁!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는데...

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다. 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

 
범죄도시3

영화 <범죄도시3> 리뷰

시원하게 싹 쓸어버릴 마동석 표 액션 <범죄도시3>를 시사를 통해 미리 만나고 왔습니다. 요즘 워낙 한국 영화가 힘든 때이기도 하고 그야말로 이 영화가 가진 기대감과 무게감 때문인지 몰라도 시사회가 엄청난 규모로 열리더군요. 티켓 수령할 때 이렇게 굿즈도 주시더라고요. 작은 에코백 안에 이번 영화와 관련된 굿즈들이 담겨있고 단백칩은 영화 보면서 먹어도 좋겠더군요. 그런 삼삼한 기분을 안고 과연 기대만큼 재미있으려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확실히 마동석의 액션은 다르네요.

범죄도시3
 
범죄도시3
 
범죄도시3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액션 쾌감과 여전히 변치 않는 코믹 코드가 제대로 먹히며 극장 안이 굉장히 분위기가 에너지 넘치는 느낌이 들었네요. 기대하고 가셔도 충분히 재미있게 보고 올수 있을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이번 3편은 광수대로 자리를 옮긴 마석도(마동석)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까지 엮인 거대 마약상을 처단하기 위해 마석도가 다시 한번 판을 제대로 벌리는 영화인데요. 특히나 빌런이 2명이나 존재하기에 마석도의 액션 역시도 쉬지 않을 예정이고 여기에 마석도의 새로운 뉴 패밀리 광수대 식구들과의 시너지도 유쾌한 웃음을 전달합니다.

범죄도시3
범죄도시3
범죄도시3

영화 시작 전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서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그리고 마동석이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영화 끝나고 나서 친구와 이야기 하기를 '아니 영화 안에 있던 '주성철'은 대체 어디 갔냐?'라는 말을 했어요. 그만큼 다시 슬림 하게 돌아온 이준혁의 모습에 내내 놀라움과 감탄을 했네요. 여기에 무대인사 내내 한국말을 준비해 소감을 말하는 아오키 무네타카의 진심도 느껴져서 고마웠고요. 마동석은 뭐. 역시나 유쾌 통쾌 그 자체더군요. 자 그럼 영화 <범죄도시3> 리뷰 지금 시작해 봅니다.


범죄도시3
범죄도시3

* 마요미, 마블리, 마동석의 계속된 업그레이드

이번엔 마약상과 한 판을 벌일 모양입니다. 오프닝의 강렬한 빌런 이준혁의 등장과 함께 익숙하고 반갑고 또 설레는 출근길 도로 위 빌런 처단을 나선 마석도의 등장은 '아 내가 지금 <범죄도시3>를 보러 왔구나'라는 기분 좋은 반가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어느새 시리즈 3편에 이른 이 작품은 마동석이 아니었다면 가능했을까 싶은 마동석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조연 시절부터 다져온 능청스러운 코미디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애교 그리고 러블리함을 갖춘 그는 코미디도 되고 액션도 되는 그야말로 전천후 괴물 배우가 된 느낌이에요. 이번 3편을 기점으로 완전한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로 들어서는 느낌인데 그야말로 믿고 보게 만듭니다.

범죄도시3
범죄도시3

'윤계상 '손석구'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까지 2명의 빌런을 상대하는 마석도의 액션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더 화끈하게 업그레이드된 그의 액션 타격감은 마동석이 이때다 싶은 한방을 날릴 때마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지는 센 타격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스크린 너머로 보고 있는 저까지도 기분이 얼얼해지는 느낌이 들더라니까요. 오버 같죠? 여러분들도 곧 느끼게 되실 겁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쎄지면 진짜 나중엔 히어로가 되는 게 아닌가 싶은 마동석의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분명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범죄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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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커진 스케일, 이번엔 2명의 빌런이다!

사실 3편이 제작 확정이 되고 빌런으로 이준혁이 낙점되었다고 했을 때 정말 많은 팬들이 이 작품을 또 한 번 기대하게 만들었던 게 사실이죠. 기사를 통해서 보니 이준혁은 이번 영화의 '주성철'을 만들기 위해 무려 20KG을 증량하며 무게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고 하던데요. 날카로워 보이지만 또 굉장히 여심 저격하는 부드러움을 가진 이준혁인데 확실히 벌크업을 하고 나니까 한 마리의 거친 늑대와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여기에 인정사정없는 잔혹함까지 칼 갈았다 싶은 마음이 들어요. 다만 어제 시사회 전 무대인사하는 데서 보니 또 살을 다 빼고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로 관객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니 배우는 정말 마음가짐이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새삼 존경심이 들더군요.

범죄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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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는 극중 장검을 휘두르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리키'로 분해 영화를 또 한 번 장악하더란 말이죠. 사실 저는 총격 액션보다는 이런 칼을 쓰는 액션에 좀 더 반응하는 느낌이에요. 뭐랄까 굉장히 잔인하고 날카로운 칼의 섬뜩함과 살벌한 움직임이 더 액션이 선사하는 잔상을 크게 만들거든요. 그래서일까. 아오키 무네타카가 장검으로 선사하는 액션이 좀 더 강렬하게 잔상에 남는듯한 인상이고요. 이제부터 '주성철' '리키'까지 피도 눈물도 없는 2명의 빌런을 상대해야 하는 마석도의 액션이 굉장히 바빠질 예정인데요. 그가 엄청난 힘과 싸움의 기술을 가진 자라고 해도 2명의 빌런과 상대하는 데는 아무래도 힘에 부치기도 해 보이거든요. 그럴 때마다 객석에서 관객들이 무언의 응원을 보내는 그 에너지가 느껴지더군요. 우리는 모두가 네 편이야! 하는 그런 느낌.


범죄도시3
범죄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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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칠맛 난다는 표현은 이런 영화에 쓰는 거지

액션은 액션대로 업그레이드되었고, 광수대로 옮기자 또 다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이 영화의 감칠맛을 폭발시키네요. 개인적으로 마석도의 왼팔 김민재와 오른팔 이범수의 활약도 쏠쏠하게 지켜보는 재미가 있고요. 빌런인 듯, 빌런 아닌, 빌런들로 등장하는 '초롱이'를 맡은 고규필과 '김양호'를 맡은 전석호의 활약은 그야말로 독보적인 웃음을 자아냅니다. 어쩜 이렇게 캐릭터를 감칠맛 나게 잘 살리는지 참 대단하네 싶은 마음이 들어요. 여기에 또 한 명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일본 마약상의 보스로 등장하는 '쿠니무라 준'인데요. 등장만으로 압도하는 무게감이 이런 거다 싶더군요.

범죄도시3
범죄도시3

요즘 날씨가 꽤 뜨거워졌어요. 이럴 때는 시원한 타격감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액션 영화 한편 극장에서 보면 참 좋잖아요. 거기에 유쾌한 웃음까지 장전해서 더욱 그 폭발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면 더욱 매력이 있겠죠. 딱 그런 영화 한편 필요할 때 <범죄도시3>가 찾아온 거 같아요. 극장 가셔서 한번 꼭 확인해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 될 겁니다. 아 그리고 쿠키 영상 하나 있어요.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고 사랑해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니까요. 4편은 그분과 함께 다시 질주할 것이란 생각이 들던데 절대 쿠키도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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