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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위해 챙겨 먹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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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6년 만에 컴백한 태양이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베어 먹는 모습이 나왔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먹는다고 말했다./사진=유튜브 ‘MBCentertainment’ 캡처
가수 태양이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모습이 화제가 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6년 만에 컴백한 태양이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베어 먹는 모습이 나왔다. 태양은 매니저가 챙겨온 바나나를 두고서 "활동할 때는 계속 다이어트 하느라 (일반)음식을 못 먹잖아요"라며 미국에서도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먹었던 일화를 풀어냈다. 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하지만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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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나나 1개당 3g의 식이섬유 함유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소화를 느리게 하고, 포만감을 높여 배고픔을 달래주기 때문이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에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변비 개선과 독소 배출에도 탁월하다. 바나나에 든 프락토올리고당 성분이 장내 비피더스균의 활성화를 돕기 때문이다. 2019년 영양 전문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덜 익은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그룹은 장 건강이 향상됐다. 바나나는 일명 '착한 탄수화물'이라 불리는 저항성 전분도 풍부한데, 이 전분은 포도당으로만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르다.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인체가 포도당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바나나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고, 지방 축적을 막는다. 저항성전분이 혈당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높여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있다. 이 외에도 배고플 때 바나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식욕이 억제된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많이 먹으면 두통과 충치 유발

다만 바나나는 많이 섭취하면 충치와 두통을 유발한다. 바나나의 녹말과 당분은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녹말 입자는 치아 사이에 달라붙어 박테리아를 유인하는데, 이때 충치 위험이 커진다. 또 바나나 1개당 약 1.4g의 당을 함유한다. 높은 당분은 치아의 박테리아를 활성화해 산을 생성해 충치를 만든다. 또 바나나의 티라민은 두통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티라민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팽창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발생한다. 익은 바나나일수록 아미노산이 더 많이 들어있다. 실제 영국 더로열런던병원 연구팀은 바나나에 함유된 화학물질인 티라민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바나나 1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2개(낱개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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