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알뜰폰도 많이들 고려하고 계실 듯 합니다. 과거 3개의 통신사만의 전유물이었던 핸드폰 요금제는 이제 알뜰폰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사용자들이 꽤 넘어갔는데요. 특히 알뜰함을 추구하는 2030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죠. 이번에 국민은행에 이어 토스에서도 알뜰폰을 내놓을 예정인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SKT를 사용하고 있으면서 나름 혜택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알뜰폰에 대한 구미가 크게 당기지는 않았는데요. 이번에 토스 알뜰폰이 새롭게 나오게 되면서 파격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신선한 아이디어로 혜택을 몇 가지 준비한 것 같아 관심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4가지 요금제 출시
토스가 파킹통장으로 매일 이자를 받는 아이디어도 냈었고 이를 다른 금융회사에서도 많이 차용을 했었기 때문에 알뜰폰 사업에까지 진출한다고 했을 때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들리는 이야기로는 아직 파격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들 하네요. 총 네가지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고 정확한 내용은 30일에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사전예약을 받고 있고요. 사전예약을 하면 우선 가입을 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토스 알뜰폰에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네 가지입니다.
1. 가입 신청이 쉽다
2. 무료 유심, 신속 배송
3. 토스 앱에서 조회, 관리
4. 고객센터 24시간
유심이 무료라는 점과 24시간 고객센터가 운영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 기존 통신사들은 유심 비용을 받아오면서 수익을 보전하였는데요. 토스는 유심에 대한 비용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고객센터가 24시간 운영된다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메이저 통신사보다 영세하고 통신망을 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핸드폰 사용내역에 대해서 요청을 해야 받을 수 있고 발빠르게 대처가 안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로 지난해 여름 울산에서 한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알뜰폰을 이용하는 바람에 위치 추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됐었죠.
이러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토스에서는 24시간 고객센터 운영을 내세웠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최대 15,000원 캐시백
토스 알뜰폰의 가장 큰 장점은 캐시백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큰 용량의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지만 매달 다쓰는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남은 데이터를 매월 1일 캐시백 해줍니다. 정확한 내용은 상세 요금제별로 상이하겠지만 캐시백이 된다는 자체에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네요.
배달의 민족, 무신사 등 토스페이가 가능한 모든 브랜드에서 결제 시 10%를 캐시백 해줍니다. 최대 5천원까지 되기 때문에 한 달에 5만원만 사용해도 됩니다. 그래서 최대 1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토스 알뜰폰 혜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요금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알뜰폰 정도의 요금에 캐시백 혜택이 있으면 꽤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