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집이든 어른이 있는 집이든 무엇을 먹다가 갑자기 숨이 막힐 때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기도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 응급처치에 사용할 수 있는 정확한 하임리히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도이물폐쇄
기도는 폐로 가는 통로이다. 이 부위가 이물질에 의해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막히는 현상을 기도폐쇄증이라고 한다.
어린이나 노인들은 사탕, 견과류 등 음식물을 삼키다가 기도가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기도이물폐쇄를 위한 응급 처치
기도의 일부 폐쇄
-청색증이 발생해 숨이 가쁘고 기침이 나며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도의 완전한 폐쇄
-말을 못하고 기침을 해도 소리가 나지 않고 손으로 목을 감싸 쥐거나 청색증,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기도폐쇄를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전화하세요.
-의식이 없는 경우 바닥에 엎드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의식은 있으나 완전히 폐쇄되어 말을 하거나 숨을 쉴 수 없는 경우에는 하임리히 치료를 시행합니다
-기침이 가능하면 먼저 기침을 유도하고, 기침이 스스로 이물질을 뱉지 못하면 하임리히 요법을 시행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임리히 요법이 성인과 유아에게 다르게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인 기도폐쇄 응급처치
하임리히법 방법
(소방청,중앙응급의료센터)
다른 손으로 주먹으로 감싸세요.
한 쪽 다리는 환자의 다리 사이에 놓이고, 다른 쪽 다리는 균형을 잡기 위해 뒤로 뻗는다.
강한 힘으로 안쪽으로 누르면서 환자의 배를 아래에서 위로 당깁니다.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반복한다.
※ 환자가 임신을 했거나 비만일 시 가슴 밀기 또는 흉부 압박을 실시
영아 기도폐쇄 응급처치
하임리히법 방법
(소방청, 중앙응급의료센터)
영아 환자 : 1세 이하, 혹은 2세라도 체중이 10Kg 이하인 환자
한 손으로는 아이의 턱을, 다른 손으로는 뒤통수를 가리고 천천히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 아이의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한 채 허벅지에 누운다.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아이의 날개뼈 가운데를 5회 두드린다.
다시 손으로 아이의 턱과 뒷머리를 감싸 안아 올려 아이의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허벅지 위에 직접 올려놓는다.
아이의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바래 아래 흉골 부위에 손가락 두 개를 댄 뒤 빠르고 강하게 5회 누른다.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반복한다.
구강을 확인할 때는 손에 닿지 않은 이물질을 일부러 제거하지 마십시오. 자칫 잘못하면 식도가 다칠 수 있으니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영유아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물질은 사탕이며, 그 외에도 약, 생선뼈, 과일 등이 있다.
0~2세 사이에 기도폐쇄 사고가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가 성장하면서 사고 건수가 줄어든다.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대요.
자녀가 있거나 노인과 함께 사는 경우에는 미리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